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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엔비디아가 옴니ML(Omni ML)을 인수한 이유와 의미

by 생각소년 2023. 7. 5.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의 AI 반도체 기업으로서,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칩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가 아니라 개별 장치에서 작동하는 AI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지난 2월에는 AI 소형화 전문 스타트업인 옴니ML을 인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옴니 ML

옴니ML (Omni ML)이란?

옴니ML은 2021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서, 머신러닝 모델의 크기를 축소하고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옴니ML의 기술을 활용하면, AI 모델을 서버나 클라우드가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의 기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의 보호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옴니ML은 챗봇,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 모델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칩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칩에도 호환됩니다. 옴니ML은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쉽게 AI 모델을 축소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이유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는 자사의 AI 칩을 다양한 용도로 확장하고 싶어 하는 전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AI 칩은 주로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초거대 AI 모델에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GPT-3 같은 모델은 테라바이트나 페타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수천 개의 GPU를 사용합니다. 이런 모델은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결과를 전송하게 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방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지연되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고,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의 보호도 취약해집니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은 에너지 소모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가 아니라 기기에서 작동하는 AI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옴니ML의 인수는 이러한 투자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옴니ML의 기술을 활용하면, 엔비디아의 AI 칩을 자동차, 산업용 로봇, 드론 등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장치들은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AI를 구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AI 소형화가 필요합니다.

 

옴니ML의 엔지니어들은 AI 소프트웨어를 축소해 챗봇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기기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의미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것은 AI 산업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자사의 칩을 사용하는 AI 스타트업들에게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챗봇 개발사인 인플렉션AI, 동영상 생성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런웨이ML 등에도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이런 투자는 엔비디아가 자사의 칩과 호환되는 AI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고 싶어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옴니ML의 인수는 엔비디아가 AI 소형화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AI 소형화는 현재 테크 업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다른 스타트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마AI는 로봇, 자동차, 카메라 등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장치용 AI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시마AI의 칩은 일부 기능 성능에서는 엔비디아의 칩보다 높은 점수를 얻기도 했습니다.

 

AI 소형화는 AI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클라우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환경과 용도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AI 소형화가 필수적입니다.

 

엔비디아가 옴니ML을 인수한 것은 이러한 기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와 옴니ML이 함께하면, AI 소형화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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