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Threads)란 무엇인가?
스레드(Threads)는 메타가 지난 6일 (현지시간) 출시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SNS로,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링크, 사진,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도 함께 게시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스레드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도 스레드에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왜 만들어졌나?
스레드는 메타가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SNS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스레드를 통해 10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개방형 대화 플랫폼 앱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트위터가 이러한 대화 플랫폼 앱이 될 기회가 있었지만, 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스레드가 사용자에게 계속 친절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점이 궁극적으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레드와 트위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스레드와 트위터는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어, 인스타그램의 기존 사용자 수억 명과 연결돼 있습니다. 이는 스레드에게 상당한 이점을 줍니다.
또한, 스레드는 좋아요 수를 숨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트위터와 대조적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이후 각 트윗 아래에 조회수와 북마크 수가 도입된 것과 비교됩니다.
여기에 더해 스레드는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피드 추천 개선과 검색 기능 확장, 실시간 트렌드 추적 등이 포함됩니다.
표로 보는 두 SNS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 트위터 | 스레드 |
소유사 | 테슬라 | 메타 |
출시일 | 2006년 7월 15일 | 2023년 7월 6일 |
월간 활성 이용자 수 | 약 3억6000만 명 | 출시 후 2시간 만에 200만 명 |
게시물 길이 제한 | 기본적으로 280자, 트위터 블루 구독 시 2만5000자 | 최대 500자 |
동영상 길이 제한 | 최대 2분20초, 트위터 블루 구독 시 최대 10분 | 최대 5분 |
인스타그램 연동 | 불가능 | 가능 |
좋아요 수 숨김 옵션 | 없음 | 있음 |
실시간 트렌드 추적 기능 | 있음 | 추가 예정 |
스레드의 전망은 어떠한가?
스레드는 출시 후 2시간 만에 가입자 200만 명, 7시간 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저커버그 CEO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스레드가 트위터를 앞지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트위터는 매월 8달러의 트위터 블루 구독을 통해 글자 수 제한을 2만 5000자로 늘릴 수 있으며, 팔로우하는 계정이나 특정 목록에 속한 계정을 기준으로 피드를 필터링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트위터는 이미 굳건한 사용자 층과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스레드는 EU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된 논란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스레드가 트위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려면, 사용자들의 니즈와 신뢰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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